"마라톤 완주자는 인구의 1% 미만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나는 못할 거야'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진짜 비결은 따로 있다. 마라톤은 즉흥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도전이다. 만약 당신이 달리기 초보자라면 일반적인 16주 훈련 계획보다 더 긴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24주 제로투마라톤 — 어떻게 시작하나
이 계획은 미국 육상연맹(USATF) 및 VDOT 공인 러닝 코치 윌 볼드윈이 설계했다. 총 24주 과정으로, 첫 2주는 걷기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달리기-걷기 인터벌로 전환한다. 연속 달리기를 처음 하는 시점은 무려 11주차부터다.
볼드윈 코치는 "처음 25분 연속 달리기의 강도는 '정말, 정말 쉽고 가볍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초보자가 범하는 실수는 너무 빠른 페이스로 시작하는 것이다.
3주 온/1주 오프 시스템
이 프로그램은 "3주 훈련, 1주 회복"의 진행 패턴을 따른다. 3주 동안 꾸준히 거리와 강도를 늘리고, 4주차에는 분량을 확 줄여 휴식을 취한다. 이를 통해 과훈련(Overtraining)을 방지하고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요 구성 요소:
- 이지런: 전체 훈련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강도는 최대 5(1~10 기준)를 넘지 않는다.
- 퀄리티 런: 스트라이드(Strides)와 스레숄드(Threshold) 훈련을 포함한다. 속도를 신경 쓰기보다는 '약간 빠름'과 '매우 쉬움'의 차이를 몸으로 익히는 데 집중한다.
- 근력 훈련: 3~4가지 동작을 선택해 맨몸으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스쿼트, 런지, 플랭크 정도면 좋다.
- 플렉스 데이: 수영, 사이클링, 그룹 피트니스, 산책 등 원하는 활동으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장거리 달리기 — 핵심 훈련
24주 과정이 끝날 무렵에는 약 29 ~ 32km의 장거리 달리기를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마라톤 완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자신감의 원천이다. 수백 km를 쌓아온 훈련이 실전에서 큰 힘이 된다.
영양과 회복
훈련 기간 동안 영양 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훈련 전후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잊지 말자.
회복일에는 숙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벼운 산책이나 요가는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이 계획은 단순히 마라톤 완주를 위한 훈련이 아니라, 달리기를 생활에 통합하는 과정이다. 24주 후에는 수백 km의 훈련 경험과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첫걸음을 내딛어보자.
참고 자료: Runner's World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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