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 7개 완전 가이드 — 도쿄부터 시드니까지

마라톤을 몇 개 완주하다 보면 한 번쯤 듣게 되는 이름,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WMM). 세계 최정상의 7개 대회를 모두 완주하면 '식스스타 메달'이 주어집니다. 2025년 시드니가 합류하면서 이제 7개가 됐지만, 메달은 여전히 별 6개입니다. 2006년 시작 이후 식스스타 피니셔는 23,000명을 넘었습니다. 도쿄부터 시드니까지, 참가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정리했습니다.

7개 대회 일정 (2026~2027)

대회 개최 시기 다음 일정
시드니 8월 마지막 일요일 2026. 8. 30
베를린 9월 마지막 일요일 2026. 9. 27
시카고 10월 콜럼버스데이 주말 2026. 10. 11
뉴욕 11월 첫 일요일 2026. 11. 1
도쿄 3월 첫 일요일 2027. 3. 7
보스턴 4월 셋째 월요일 2027. 4. 19
런던 4월 말 일요일 2027. 4. 25

대회별 참가 방법

  • 도쿄: 매년 8월경 접수. 빠른 러너는 '런 애즈 원' 준엘리트 프로그램으로 — 남자 2:28:00, 여자 2:54:00 이내 기록이 필요하며 남녀 각 25명만 선발됩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메이저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 보스턴: 자격기록 통과자 대상 5일 등록창구. 2026 기준이 약 5분 빨라졌고, 2021년엔 기록 통과자 9,000명 이상이 탈락할 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 런던: 추첨이 전부입니다. 2027년에는 133만 명이 몰렸고 당첨 확률은 한 자릿수%. 인기에 힘입어 2027년부터 2일 개최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 베를린: 10월 중순부터 접수. 자격기록이 있으면 확정이고, 없으면 추첨. 세계신기록이 13번 나온 빠른 코스입니다
  • 시카고: 10월 접수·12월 발표. 최근 10년 5회 이상 완주 레거시, 디스턴스 시리즈 완주자는 확정 입장입니다
  • 뉴욕: 시간기록 또는 추첨. 뉴욕 거주자는 '9+1 프로그램'(연 9개 공식 대회 + 봉사 1회)으로 확정 입장이 가능합니다
  • 시드니: 2025년 신규 합류, 9월 말~10월 중순 추첨 접수. 고성능 프로그램 기록이나 자선·여행사 파트너 경로도 있습니다

어느 대회가 가장 어려울까

입장이 가장 어려운 곳은 런던입니다. 2026년엔 역대 최대 59,830명이 완주해 '역대 최대 마라톤'이 됐습니다. 코스 난이도는 보스턴과 뉴욕이 최상위 — 보스턴의 하트브레이크 힐, 뉴욕의 다리 연속 구간이 악명 높습니다. 시드니는 표고차 약 317m(317m)로 메이저 중 가장 오르막이 많아 보스턴보다 약간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런던은 혼잡과 90도 코너가 많아 중간, 도쿄는 비, 베를린·시카고는 평탄하고 빨라 신기록이 잘 나옵니다.

마무리

메이저 완주는 달리기 실력만큼 전략이 필요한 여정입니다. 참가 방법과 컷오프를 미리 확인하고, 추첨이면 여러 해를 걸쳐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시드니처럼 대회가 계속 추가될 예정(상하이·케이프타운 후보)이라 '별 9개' 시대도 열립니다. 저는 가까운 도쿄부터 도전장을 내밀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