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m 지점에서 들이닥친 충격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오거스타의 서배너 강에서 훈련 중이던 철인3종 코치 조나단 브루니(31)가 악어에게 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루니는 아이언맨 70.3 오거스타(9월 27일 개최)를 준비하던 중이었고, 사고 당시 선수들과 함께 대회 코스를 사전 답사하며 수영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브루니는 사전에 악어 출몰 가능성을 인지하고 다리 위에서 물을 살피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 "선수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다. 이곳에서 악어를 만날 확률은 극도로 낮다"고 생각했지만, 약 900m를 수영한 지점에서 해안 55m 앞에 악어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첫 번째 선수는 가까스로 악어를 피했지만, 몇 초 후 브루니에게 강한 충격이 전해졌다. "오른쪽 옆구리에 엄청난 충격이 왔다. 마치 팔꿈치로 체육관 바닥에 다이빙하는 느낌이었다"고 브루니는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에는 나무 둥치에 부딪혔다고 생각했지만, 곧 악어가 왼쪽 발톱과 턱으로 자신의 상완을 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눈을 찔렀다, 그러자 악어가 도망갔다"
브루니는 즉시 반응했다. "이걸 떼어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는 재빨리 악어의 머리를 붙잡고 엄지손가락으로 악어의 눈을 강하게 찔렀다. 충격을 받은 악어는 물고 있던 팔을 놓고 곧바로 물속으로 사라졌다.
모든 선수가 긴급히 물 밖으로 나온 후 확인된 상처는 예상보다 가벼웠다. 이빨 자국은 근육보다는 피부와 지방 조직에 국한되어 있었고,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훨씬 더 나쁠 수도 있었다. 나는 악어 복권에 당첨된 셈"이라는 브루니의 말에는 남다른 안도감이 묻어났다.
대회는 예정대로 — 브루니도 출전한다
놀랍게도 브루니는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야외 수영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며, 아이언맨 70.3 오거스타에도 예정대로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서배너 강 수영 코스는 대회 당일에도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철인3종 커뮤니티 전체에 오픈워터 수영 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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