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밖에서 수영이 결정된다 — 몸 상태·레이스 전략·장비 관리·시작의 기술
수영 기록은 물속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물밖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 상태가 무거운 날의 훈련 조정, 장거리 레이스의 페이싱 전략, 장비 관리, 그리고 첫 발을 내딛는 방법까지. 최근 읽은 네 편의 기사에서 얻은 교훈을 오픈워터·자유형 훈련에 적용해 봤습니다.
몸이 무거운 날, 훈련을 조정하는 법
체중 감량 약물(GLP-1 계열)의 부작용을 다룬 기사는 '몸 상태가 안 좋을 때 운동하는 법'의 교과서였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위고비)는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늦추는데, 그 결과 피로와 메스꺼움이 옵니다. 처방 경험이 많은 의사도 첫 3개월은 "환자 사이에서 잠을 자며 겨우 버텼다"고 할 정도입니다. 여기서 배울 원칙은 수영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 충분히 먹는다: 하루 1,400kcal 미만으로 떨어지면 피로가 극심해집니다. 단백질을 끼니마다 배치해 근육을 지키는 것이 기본
- 식사와 운동 사이 간격을 늘린다: 위 배출이 느려진 상태에서 바로 운동하면 메스꺼움이 옵니다. 물속에서 위를 압박하는 수영은 특히 주의 — 크램프와 구토의 지름길
- 강도는 낮추고, 근력은 지킨다: 몸이 무거운 날은 저강도·잦은 휴식이 답입니다. 빠른 체중 감량은 지방과 함께 근육도 빼는데, 근력 훈련이 이를 상쇄합니다
"오늘 몸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면 메인 세트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훈련입니다. 약을 처방한 의사들의 경고도 참고할 만합니다. "환자 절반이 세마글루타이드를 견디지 못한다. 마법의 약이 아니라 식욕을 없애는 도구일 뿐"이며, 주사제 대신 경구형(라이벨서스)은 부작용이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량을 늘릴 때는 드물지만 신장 손상 위험도 있어 수분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160.9km의 전략 — '브레이크를 밟는' 법
프랑스의 빈센트 부야르는 웨스턴 스테이츠 100에서 13:46:15로 우승하며, 종전 코스 기록(14:09:28)을 23분 이상 단축했습니다. 160.9km 역사상 첫 14시간 벽 돌파였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의 전략입니다. 5시 출발부터 리드 그룹에 머물며, 145.6km 지점에서야 처음으로 선두에 섰습니다.
- "160.9km은 160.9km이다": 초반에 브레이크를 밟고 다리를 아껴, 후반의 러너블한 구간을 위해 비축합니다
- 과속의 대가: 킬리안 조넷(61.2km), 짐 월슬리와 헤이든 호크스(99.8km) — 세 스타 모두 초반 리드를 지키다 DNF로 무너졌습니다
- 필드의 깊이: 톱4가 모두 종전 기록을 경신 — 기록이 빨라질수록 전략이 중요해집니다
오픈워터로 옮기면 이렇게 읽힙니다. 첫 부이까지 질주하지 말고, 팩의 포지션만 지키다가 마지막 500m에서 스퍼트를 거는 것. '늦게 앞서는 법'이 장거리의 정석입니다. 부야르는 2024년 UTMB 우승에 이어 웨스턴 스테이츠까지 제패한 역대 7번째 선수이고, 우승 7개월 전에는 딸을 얻은 새 아빠였습니다. 3위 몽고메리(13:53:55, 종전 최고 기록보다 2시간 가까이 단축)의 말도 기억할 만합니다. "컨택을 잃으면 따라잡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 그래서 초반에는 공격적으로, 그러나 스마트하게 간다는 것입니다.
물속 장비의 냄새와 위생
땀·열·마찰이 만드는 따뜻하고 습한 미기후는 냄새를 만드는 박테리아의 온상입니다. 러닝화 탈취제 리뷰가 정리한 다섯 가지 원리는 수영 장비(웻슈트·수모·수영복) 관리에 그대로 옮겨집니다.
| 신발 탈취 방식 | 원리 | 수영 장비 대응 |
|---|---|---|
| 스프레이 | 항균·효소로 원인 제거 | 사용 후 웻슈트 안쪽 즉시 세정 |
| 슈 볼 | 방향제·흡착제 서방출 | 수영 가방에 넣는 탈취제 |
| 활성탄 | 넓은 표면적의 흡착 + 습기 제거 | 웻슈트 보관 시 숯 주머니 |
| 삼나무 | 습기 흡수 + 곰팡이·벌레 저항 | 환기가 안 되는 수영 가방에 |
| 베이킹소다 | 산 중화 | 수모·수경의 냄새 제거 |
핵심은 하나입니다. 젖은 채로 방치하지 않는 것. 웻슈트는 담수 세척 후 통풍 건조, 이것이 냄새와 곰팡이를 막는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
'짧게' 시작하는 법
생산 관리자 빌 브렌트(42세)는 2012년 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과 놀다 숨이 차는 순간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헬스장 비용이 없어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를 1.6km부터 뛰기 시작해 "3.2km? 4.8km?"로 조금씩 늘렸습니다. 좀비 러닝 앱의 게임화된 인터벌이 훈련의 재미를 만들었고, 할로윈 5K를 시작으로 '러너'라는 정체성을 얻었습니다. 22.7kg을 감량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빠를 필요는 없습니다. 시작하면 됩니다."
수영도 같습니다. 점심시간 30분, 1,000m부터 시작하고, '빠르게-느리게'를 반복하는 인터벌 세트를 게임처럼 즐기고, 첫 오픈워터는 짧은 코스로 고르는 것. 점진적인 진행이 부상과 탈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브렌트는 한동안 주말마다 5K·10K를 도는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가족과 함께 대회를 여행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달리기는 술집이나 넷플릭스 대신 내가 언제든 기댈 수 있는 건강한 출구"라는 그의 말처럼, 훈련은 삶의 중심이 아니라 삶을 받쳐 주는 도구여야 합니다.
마무리
수영은 물속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밖에서 준비됩니다. 몸 상태를 읽고(훈련 조정), 전략을 세우고(늦게 앞서기), 장비를 관리하고(습기와의 전쟁), 짧게 시작하는 것(1,000m부터). 저는 이번 주 수영장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훈련, 즉 전반을 컨트롤하고 후반에 스퍼트하는 세트를 넣어 봅니다.
참고 자료: How to Run While Dealing with the Side Effects of Ozempic · Vincent Bouillard Wins His First Western States 100—and Obliterates the Course Record By More Than 23 Minutes · The 9 Best Shoe Deodorizer Sprays, Pods, and Pouches for Getting the Stink Out of Your Trainers · This Dad's Short Runs Became Key to Better Parenting and Weight 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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