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 컴포넌트 시장의 강자 스램이 2026년 1월, 타임트라이얼과 트라이애슬론 라이더를 위한 야심찬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기저항을 극한까지 줄인 에어로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과 150mm·155mm 옵션이 추가된 레드 크랭크셋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서는 지엘앤코를 통해 정식 유통되고 있다.
RED·Force·Rival 3종의 에어로 브레이크 레버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TT 바이크와 철인3종 바이크 전용으로 설계된 에어로 디스크 브레이크 레버다. 스램의 3개 등급(RED, Force, Rival)으로 동시 출시되었으며, 모든 모델이 플랫 마운트 20mm 오프셋 규격과 알루미늄 피스톤을 채택했다.
RED DB-RED-AERO-E1은 최상급 라인업답게 질감 처리된 카본 브레이크 레버를 적용해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적은 힘으로도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해, 라이더가 속도 유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리치 어저스트 기능으로 손 크기에 따른 맞춤 피팅도 가능하다. Force DB-FRC-AERO-E1은 RED와 동일한 카본 레버와 리치 어저스트를 제공하면서, 설치 편의성을 높이는 스텔스-어-매직 커넥터와 블리딩 에지 기술이 더해졌다. Rival DB-RIV-AERO-E1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다.
숏크랭크 트렌드, 150mm·155mm 추가
최근 프로 펠로톤과 피팅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바로 '숏크랭크'다. 기존 표준인 170~175mm에서 150~165mm로 짧은 크랭크 암이 고관절 가동 범위를 늘리고 공기역학적 포지션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숏크랭크 수요가 급증했다.
스램은 여기에 발맞춰 플래그십 RED 크랭크셋에 150mm와 155mm 길이를 새로 추가했다. 이로써 RED 크랭크는 150mm부터 175mm까지 5mm 단위의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신형 크랭크 암은 이전 세대보다 29g 더 가벼워졌으며, 파워미터 및 AXS 스파이더, 통합 체인링과 호환되는 8볼트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
한국 철인3종 라이더에게 주는 의미
국내 철인3종 대회에서는 아직 림브레이크 TT 바이크가 다수를 차지하지만, 최근 2~3년 사이 디스크 브레이크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스램의 이번 에어로 브레이크 라인업은 '디스크 브레이크=공기저항 증가'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제품이다. 제동 성능과 에어로다이내믹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기 TT 바이크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는 라이더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숏크랭크 역시 국내 피팅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장거리 철인3종 경기에서 허리와 고관절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165mm 이하 크랭크를 찾는 라이더가 늘고 있다. 스램의 공식 수입사인 지엘앤코를 통해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새 시즌 바이크 세팅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하자.
참고 자료: 바이크매거진 (bikem.co.kr), 스램 공식 (s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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