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9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철인3종 팬들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경기는 대회 초반에 열립니다. 철인3종 경기가 9월 20~21일 이틀간 아이치현 동부 가마고리시의 특설 코스에서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월드 트라이애슬론과 일본철인3종협회가 공개한 공식 일정을 기준으로, 한국 대표팀의 도전과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경기 시간표, 일본과 한국 시간이 같다
아이치현은 한국과 시차가 없어 별도 계산 없이 시간표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철인3종은 사흘에 걸쳐 진행됩니다.
| 날짜 | 종목 | 시작 시각 |
|---|---|---|
| 9월 20일(일) | 남자 개인전 | 오전 8시 30분 |
| 9월 20일(일) | 여자 개인전 | 오전 11시 |
| 9월 21일(월) | 혼성 릴레이 | 오전 9시 30분 |
| 9월 22일(화) | 예비일(우천 시 순연) | - |
개인전 출전 선수들은 9월 18일 선수 브리핑과 폰툰(출발 부스) 추첨을 거칩니다. 혼성 릴레이 코치 브리핑은 19일 오전에 진행됩니다. 20일 오전에는 남자 레이스가, 오후로 갈수록 해안 코스의 기온이 오르는 만큼 바람과 열 관리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스프린트 디스턴스로 치러지는 개인전
이번 대회 개인전은 올림픽 디스턴스가 아닌 스프린트 디스턴스로 진행됩니다.
- 수영 750m(1랩): 미카와만 연안의 바다 코스에서 출발합니다.
- 자전거 20km(3랩): 시내 특설 코스를 세 바퀴 도는 빠른 레이아웃입니다.
- 달리기 5km(2랩): 해안 도로를 오가는 코스로 마무리됩니다.
혼성 릴레이는 남녀 2명씩 4명이 한 팀을 이뤄, 선수 1명당 수영 300m·자전거 6.6km·달리기 2km를 이어갑니다. 단거리 코스 특성상 수영과 전환 구간에서의 포지셔닝이 순위를 크게 좌우합니다.
한국 대표팀, 김태기·박상민이 남자부에 이름 올려
한국은 남자부에 두 명의 대표가 출전합니다. 천안시청의 김태기는 지난 5월 경남 양산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며 부상 복귀와 함께 대표팀 자격을 확정했습니다. 계룡건설의 박상민도 같은 선발전을 뚫고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박상민의 출전은 계룡건설 철인3종팀 창단 이후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기도 합니다. 두 선수 모두 쇼트코스 레이스에 강점을 가진 만큼, 빠른 스프린트 코스와 잘 맞는다는 평가입니다. 대표팀은 지난 3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결단식을 끝으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고, 국내에서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마친 뒤 일본으로 향합니다.
개최국 일본, 안마쓰 아오바가 정조준
일본철인3종협회는 지난 5월 21일 대표 후보 6명(남녀 3명씩)을 발표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2025년 일본선수권 우승자 야스마츠 아오바(安松青葉)가 가장 주목받는 카드입니다. 그는 2025 월드컵 청두 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아시아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웠고, 홈 팬들 앞에서 메달을 노립니다. 일본은 남녀 3명씩 6명의 후보를 예비 선수와 함께 정비했고,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강호들도 스프린트 코스에 맞는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예정이라 메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LA28 쿼터가 걸린 무대, 한국 동호인 응원 포인트
철인3종은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아시아 지역 쿼터 획득과도 연결된 중요한 대회입니다. 아시안게임 스프린트 종목의 성적은 차기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잣대가 됩니다. 국내에서 철인3종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번 경기에서 엘리트 선수들이 짧은 코스에서 어떤 페이스 배분과 전환 훈련을 보여주는지 눈여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9월 20일 오전 8시 30분, 한국 대표팀의 첫 출발을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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