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러닝에서 수분 보충은 선택이 아닙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등을 덮는 하이드레이션 베스트와 손에 쥐는 핸드헬드. 손이 자유로워야 한다면 베스트, 간편함이 우선이라면 핸드헬드가 정답입니다. 그중에서도 올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핸드헬드가 있습니다. 네이선(Nathan)의 ExoDraw 2.0입니다.

손에 쥐는 533ml의 설계

ExoDraw 2.0은 약 532mL(약 533ml) 용량의 소프트 플라스크입니다.

  • BPA 프리 소재 + 바이트 밸브: 물고 빨면 나오는 구조로, 달리면서도 새지 않고 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 리지드 ExoSpine: 플라스크 내부의 단단한 골격 덕분에 물이 줄어도 형태가 유지되어 흔들리며 축 처지지 않습니다
  • 패브릭 슬리브 + 핸드 스트랩: 통기성 메시 소재가 손바닥에 닿아 결로(물 맺힘)로 미끄러운 문제를 막아줍니다. "거의 쥐지 않아도 되는" 그립감입니다
  • 주머니 2개: 열쇠나 젤 몇 개를 넣을 수 있는 작은 포켓이 슬리브에 달려 있습니다
  • 관리 편의: 플라스크는 슬리브에서 분리해 세척하거나 베스트에 옮겨 담을 수 있습니다

실사용 평가는?

런너스월드 시니어 에디터 캣 보웬은 ExoDraw 2.0을 두고 "잡는 것이 즐거운 물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손에 쥐는 물병이 귀찮다고 생각했던 러너도 이 제품은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물병을 꽉 움켜쥐지 않아도 되니 손이 덜 피로하고, 주머니 덕분에 젤과 열쇠를 따로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

장점 단점
편안한 그립과 메시 슬리브 533ml라 초장거리는 추가 보급 필요
바이트 밸브로 새지 않음 핸드헬드 특성상 손이 한쪽만 점유
세척·탈착 가능한 구조

중거리부터 장거리 훈련까지, 경기 중에도 직접 물을 휴대하고 싶은 러너에게 적합합니다. 가격은 약 약 6.4만 원 수준으로, 국내에서는 공식 수입처나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떤 러너에게 어울리나

  • 베스트가 부담스러운 초보자: 첫 장거리 훈련을 앞두고 가볍게 시작하기 좋습니다
  • 급수대 없이 달리는 러너: 트레일이나 한적한 코스에서 자기 물을 챙기는 습관에 잘 맞습니다
  • 젤과 열쇠까지 한 손에: 주머니 2개가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마무리

핸드헬드 물병의 고전적인 단점인 '미끄러움'과 '흔들림'을 잘 해결한 제품입니다. 여름 러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수분 보충 습관부터 하나씩 정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손에 쥐는 물병 하나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