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아이언맨 풀코스 대회인 '2026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전남 구례군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기록을 겨루는 본경기는 10월 4일(일)에 치러졌고, 39개국에서 1,097명의 선수가 226.2km 완주에 도전했습니다.
지리산 호수에서 시작해 226.2km
코스는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2km로 이어집니다. 선수들은 지리산호수공원에서 수영을 시작해 섬진강변을 따라 사이클을 달린 뒤, 구례군 일원에서 마라톤 풀코스를 소화합니다. 제한 시간은 17시간입니다. 구례 아이언맨은 2014년 하프코스로 출발해 2017년부터 풀코스로 전환됐고,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의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풀코스 대회입니다.
중국 펑항우, 가장 먼저 결승선
남자부에서는 중국의 펑항 우(Fenghang Wu)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그는 중국 국기를 들고 결승선을 넘어 우승의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장길선 구례군수와 문승옥 구례군의회 의장이 완주 메달과 담요를 전달하며 축하했습니다.
안봉준, 한국인 1위·종합 4위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안봉준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기록은 9시간 20분 42초로, 종합 4위에 올랐습니다. 226.2km를 9시간대에 완주한 만큼, 국내 선수 가운데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준 셈입니다.
대회를 빛낸 사람들
4일 오전 지리산호수공원에서는 권향엽 국회의원, 장길선 구례군수, 문승옥 구례군의회 의장,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출발을 함께했습니다. 장 군수는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안전한 완주를 기원했습니다. 권 의원은 "여러분이 도전하는 것은 기록과 거리가 아니라 어제의 나를 뛰어넘는 도전"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국내 최대 무대의 의미
구례 아이언맨은 국내 철인3종 동호인에게 한 해의 목표가 되는 대회입니다. 올해도 1,000명이 넘는 선수가 226km 대장정을 완주했고, 국내 선수들이 세계 무대급 기록으로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대회는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 출전 슬롯 롤다운과 시상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 대회 일정과 참가 접수는 대한철인3종협회와 아이언맨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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