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 트라이애슬론 컵 로마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4일(현지시간), 혼성 릴레이에서 영국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리비아 마티아스, 코너 벤틀리, 케이트 와우, 알렉스 이로 이어진 영국 팀은 네 구간을 압도적인 운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승부를 가른 와우의 질주

경기의 분수령은 세 번째 구간이었습니다. 케이트 와우는 바꿈터를 나서자마자 단독 질주를 시작해, 이탈리아의 비앙카 세레니를 30초 가까이 벌렸습니다. 두 차례 세계 트라이애슬론 챔피언십 시리즈(WTCS) 메달리스트인 와우의 이 공격으로 영국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알렉스 이는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전날 개인전에서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 2관왕을 완성했습니다.

이탈리아 은메달, 포르투갈 동메달

2위 다툼은 마지막 구간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는 에우안 데 니그로가 포르투갈의 미겔 티아고 실바를 러닝에서 따돌리며 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 포르투갈은 동메달을 확보했고, 4위는 중립 개인 선수(AIN) 팀이 차지했습니다.

에드먼턴 이후 첫 월드컵 혼성 릴레이

이번 로마 대회의 혼성 릴레이는 에드먼턴 대회 이후 처음 열린 월드컵 혼성 릴레이였습니다. 남녀 각 2명, 모두 네 명이 짧은 구간을 이어받아 달리는 방식으로, 단거리 특유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줬습니다. 로마 코스는 내년 세계 혼성 릴레이 선수권 개최지로 예정돼 있어, 각 팀이 사전 점검 성격으로 출전한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영국은 개인전에서 이가 우승하고 혼성 릴레이까지 석권하며 로마 일정을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와우의 과감한 바이크 공격과 정의 안정적인 마무리는 영국이 혼성 릴레이에서 왜 강한지를 다시 보여줬습니다. 월드컵 시리즈는 10월 24~25일 통영 대회를 비롯한 아시아 일정으로 이어지며, 혼성 릴레이 강자들의 경쟁도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