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바꿈터를 열지 않습니다
2026 경기도철인3종협회장배 전국 듀애슬론 대회는 11월 7일과 8일,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 일원 이포보 인근에서 열립니다. 대회 이름에 붙은 디백은 달리기 8킬로미터, 자전거 84킬로미터, 달리기 8킬로미터를 합쳐 100킬로미터를 달리는 코스를 뜻합니다.
일정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바꿈터를 열지 않습니다. 협회 안내에도 이 점을 착오 없도록 확인하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8시에 대회본부가 문을 열고, 오후 1시부터 코스와 시설물 점검을 합니다. 선수등록과 검차는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1차로 진행됩니다. 일요일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7시 40분까지 2차 검차가 있고, 오전 6시부터 7시 50분까지 바꿈터가 열립니다. 경기 설명회가 7시 50분, 개회식과 준비체조가 8시 10분, 도열이 8시 25분이고 8시 30분에 출발합니다. 경기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되고 시상식으로 마무리됩니다.
토요일에 현장에 도착할 수 없다면 일요일 새벽 2차 검차 시간을 이용해야 합니다. 대회 당일 아침 5시 30분부터 검차를 받으려면 전날 여주나 인근에 숙소를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달리기 8킬로미터, 자전거 84킬로미터, 다시 달리기 8킬로미터
이 대회는 듀애슬론입니다. 철인3종에서 수영만 빠진 종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수영이 없으니 11월 수온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수영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대신 자전거 거리가 84킬로미터로 길어서 사이클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자전거는 산악자전거와 하이브리드로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로드 자전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코스는 협회 안내에 달리기 8킬로미터, 사이클 84킬로미터, 달리기 8킬로미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포보를 끼고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왕복하는 형태이고, 11월 초 코스라 강변 바람과 아침 기온을 함께 계산해 두어야 합니다.
참가비 15만원, 입금으로만 결제합니다
참가비는 150,000원입니다. 결제는 무통장 입금만 가능하고 카드 결제는 되지 않습니다. 접수는 9월 28일 오후 2시에 시작해 10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동호인 개인전은 450명이 결제 완료 기준으로 마감됩니다.
환불 조건도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10월 11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한 사람은 유선 신청으로 전액 환불이 가능하고, 부상으로 인한 환불은 대회 사흘 전까지 진단서를 제출하면 50퍼센트가 환불됩니다. 추가 접수분은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기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되면 참가비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연령 구간은 남자 18세부터 24세 구간에서 70세 이상까지, 여자 18세부터 24세 구간에서 65세 이상까지 나뉩니다. 각 연령 구간 1위부터 3위까지 상장과 상품이 주어집니다. 나이는 2026년에서 태어난 연도를 빼서 계산합니다.
6시간 30분 안에 100킬로미터를 나누는 법
제한시간은 6시간 30분입니다. 100킬로미터를 6시간 30분에 완주하려면 어느 정도 속도가 필요한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가장 부담이 적은 배분은 자전거에서 시간을 최대한 쓰고 달리기는 무리하지 않는 쪽입니다.
자전거 84킬로미터를 시속 24킬로미터로 달리면 3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달리기 16킬로미터를 1킬로미터당 6분으로 달리면 1시간 36분입니다. 바꿈터에서 두 번 갈아타는 시간을 10분으로 잡으면 합계 5시간 16분입니다. 제한시간 6시간 30분에서 1시간 14분의 여유가 남습니다.
숫자만 보면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 난이도는 자전거 뒤쪽에 붙습니다. 84킬로미터를 달리고 나서 다시 8킬로미터를 달리는 구간에서 대부분의 기록이 무너집니다. 전반 8킬로미터를 앞서 나가려고 무리하면 후반 8킬로미터에서 걷게 되므로, 처음 8킬로미터는 예열로 생각하고 달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전거에서는 초반 20킬로미터를 계획보다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은 왕복 코스라 돌아오는 구간에서 맞바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갈 때 페이스를 조금 아끼고 올 때 쓰는 방식이 완주 확률을 높입니다.
대회장 주변 — 이포보와 남한강
이포보는 남한강을 가로질러 놓인 보입니다. 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길게 이어져 주말이면 라이더가 몰리는 구간이고, 이번 대회 코스도 이 길을 씁니다. 강폭이 넓고 시야가 트여 있어 달리는 내내 풍경이 바뀌는 것이 이 코스의 장점입니다.
여주는 도자기와 쌀로 이름난 고장입니다. 강변 가까이에 신륵사가 있고, 남한강을 따라 도자기 공방과 유람선 선착장이 흩어져 있습니다. 대회 전날 여주에 머문다면 강변 쪽 숙소가 대회장 이동에 편합니다.
11월 초 남한강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날이 있습니다. 자전거 구간이 길기 때문에 안개와 낮은 기온을 함께 계산해 두시고, 출발 대기 중 몸이 식지 않도록 겉옷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첫 듀애슬론이라면 이것만은 챙기세요
수영이 빠진 종목이지만 준비할 것은 적지 않습니다. 신발은 자전거에서 내려 바로 달릴 수 있도록 미리 바꿈터에 정리해 두고, 자전거 구간이 길기 때문에 보급과 수분 계획을 시간 단위로 세워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일정을 나눠서 계획하시고, 일요일 아침 2차 검차 시간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년 같은 시기 이 지역 평균 기온은 17도, 습도는 45퍼센트였습니다. 11월 초 강변 아침 기온은 이보다 낮을 수 있으니 출발 대기 시간에 입을 옷까지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대회 세부 일정과 접수 상황은 협회 공지에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