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 경기가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시·도 대표로 나선 엘리트 선수들이 스탠다드와 스프린트, 슈퍼 스프린트 세 가지 코스에서 2026 시즌 마지막 종합대회 승부를 겨뤘습니다.

남자 일반부, 최규서가 1시간 55분 59초로 정상

첫날인 17일에는 일반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이 스탠다드 코스에서 치러졌습니다. 수영 1.5킬로미터, 자전거 40킬로미터, 달리기 10킬로미터를 차례로 완주하는 코스입니다.

남자부에서는 최규서(대전)가 1시간 55분 59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지홍(충남)이 1시간 57분 10초로 2위, 김지환(전북)이 1시간 57분 26초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와 3위의 차이는 1분 27초였습니다.

세 선수의 기록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도 대전이 앞섰습니다. 최규서, 박상민, 권민호로 구성된 대전팀이 합계 5시간 52분 59초로 우승했습니다. 충남팀이 5시간 53분 28초로 29초 뒤진 2위, 서울팀이 5시간 55분 05초로 3위에 올랐습니다. 개인전 1위를 차지한 최규서가 단체전에서도 중심을 잡았습니다.

여자부도 대전 — 박가연 2시간 00분 25초

여자 일반부에서는 박가연(대전)이 2시간 00분 25초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혜랑(전북)이 2시간 00분 56초로 31초 뒤진 2위, 정혜림(대전)이 2시간 01분 21초로 3위였습니다. 세 선수가 1분 안에 들어오는 접전이었습니다.

여자 단체전도 대전(정혜림, 박가연, 이정원)이 합계 6시간 07분 16초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북이 6시간 12분 27초로 2위, 충남이 6시간 17분 40초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부문 1위 2위 3위
남자 일반부 최규서(대전) 1시간 55분 59초 이지홍(충남) 1시간 57분 10초 김지환(전북) 1시간 57분 26초
여자 일반부 박가연(대전) 2시간 00분 25초 김혜랑(전북) 2시간 00분 56초 정혜림(대전) 2시간 01분 21초

18세 이하부 단체전은 충남, 혼성릴레이는 대전

둘째 날인 18일에는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전과 단체전, 일반부 혼성릴레이가 열렸습니다. 18세 이하부 개인전은 수영 750미터, 자전거 20킬로미터, 달리기 5킬로미터 스프린트 코스로 진행됐고 전태일(대전)이 58분 16초로 우승했습니다. 이재훈(충남)이 58분 35초로 2위, 장유준(충남)이 59분 32초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단체전에서는 충남(장유준, 하시훈, 이재훈)이 합계 2시간 58분 33초로 우승했습니다. 경기가 3시간 43분 51초로 2위, 개최지 제주가 4시간 00분 27초로 3위였습니다. 충남은 개인전 2·3위를 함께 단체전 1위로 묶었습니다.

일반부 혼성릴레이는 여자, 남자, 여자, 남자 순으로 주자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수영 300미터, 자전거 6.6킬로미터, 달리기 1.6킬로미터 슈퍼 스프린트 코스에서 치러졌습니다. 정혜림, 최규서, 박가연, 박상민이 뛴 대전팀이 1시간 25분 29초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충남이 1시간 26분 47초로 2위, 서울이 1시간 28분 43초로 3위였습니다.

대전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릴레이까지 일반부 금메달 다섯 개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여기에 18세 이하부 개인전 우승까지 더해 김녕 해변에서 가장 많은 정상 자리에 섰습니다.

다음 무대는 통영 월드컵과 울진 대회

이번 대회로 2026 국내 엘리트 시즌의 큰 산은 넘었습니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시 트라이애슬론광장 일원에서 2026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 컵이 열립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수준 대회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어 11월 7일과 8일에는 제22회 울진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요트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시즌 막바지까지 대회가 이어지는 만큼 동호인들은 남은 일정과 접수 상태를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전국체육대회는 각 시·도가 정예 선수를 모아 겨루는 무대인 만큼, 이번 기록은 내년 시즌 선수층을 가늠하는 지표가 됩니다. 대전의 일반부 석권과 충남의 18세 이하부 강세가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