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에 없던 선수가 남긴 결과

10월 18일 호주 포트 맥쿼리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에서 벨기에의 옐러 헨스가 3시간 44분 34초로 우승했습니다. 올해 첫 승입니다. 10월 10일 코나 월드챔피언십에 나서지 않은 그가, 대신 택한 무대에서 확실한 결과를 남겼습니다.

헨스는 올해 긴 부상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복귀 후 감각은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지난달 니스에서 열린 70.3 세계선수권에서 3위에 올랐고, 엿새 뒤 열린 T100 프렌치 리비에라에서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대회 모두 우승 문턱에서 멈췄지만 포트 맥쿼리에서는 달랐습니다.

수영 2위, 자전거에서 판을 뒤집었습니다

1.9킬로미터 수영에서 헨스는 2위로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선두 조시 페리스(호주)와의 차이는 39초였고, 페리스의 수영 기록은 22분 28초입니다.

자전거에 올라서자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헨스는 초반 몇 킬로미터 만에 선두로 올라섰고, 트랜지션2에서는 독일의 빈센트 그로서와 호주의 롤랜드 크랜톡, 키런 스토치를 1분 이상 앞섰습니다.

2분 31초, 그리고 32초

러닝 초반에는 스토치가 잠시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절반을 지나자 격차는 2분으로 벌어졌습니다. 헨스는 후반에도 페이스를 흔들지 않았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스토치가 2분 31초 뒤 2위, 미첼 키비(호주)가 4분 58초 뒤 3위였습니다.

여자부는 더 짧은 승부였습니다. 내털리 판쿠버든(호주)이 4시간 16분 40초로 우승했습니다. 경기 내내 앞서던 에밀리 왓츠를 마지막 3킬로미터에서 뒤집었고, 두 선수의 차이는 32초였습니다. 데미 버시는 7분 이상 늦게 3위로 들어왔습니다.

같은 주말, 세 대회가 더 열렸습니다

대회 부문 우승자 기록
포트 맥쿼리(호주) 남자 옐러 헨스 3시간 44분 34초
포트 맥쿼리(호주) 여자 내털리 판쿠버든 4시간 16분 40초
말라가(스페인) 남자 펠릭스 포리시에 3시간 40분 46초
카스카이스(포르투갈) 여자 리지 레이너 4시간 13분 02초

스페인 말라가에서는 첫 대회가 열렸습니다. 마르베야 대회를 대신해 새로 만들어진 무대인데, 날씨가 심했습니다. 비와 강한 바람, 천둥번개까지 몰아쳤습니다. 오프로드 무대에서 활동해 온 펠릭스 포리시에가 마지막 3킬로미터에서 선두를 따라잡았고, 3시간 40분 46초로 벤 페를 6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야네 뷔텔이 2분 25초 뒤 3위였습니다. 여자부는 프로 부문 없이 연령대 경기로만 치렀습니다.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는 리지 레이너가 3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수영부터 앞서 나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4시간 13분 02초로 들어왔습니다. 니키 바틀렛이 4시간 20분 11초로 2위, 레아나 비시가 4시간 24분 16초로 3위였습니다. 브라질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는 제니퍼 아르놀드가 비토리아 로페스를 4분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우승이 남긴 의미

70.3 시즌은 이제 마지막 구간으로 향합니다. 헨스에게 이번 우승은 순위표보다 큰 의미가 있습니다. 코나에 서지 못한 대신 선택한 무대에서, 부상 이후 첫 승을 직접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포리시에에게는 첫 대회 우승이 새 무대의 시작점이 됐습니다. 폭우 속에서 6초 차 승부를 버틴 경험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오래 남을 것입니다.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겨울에 좋은 재료를 손에 넣었습니다.

※ 기록은 원문 보도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