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아레스의 시즌 피날레, 17일 매진 속 개막
중거리 철인3종의 시즌 마지막 무대인 챌린지 페게라-말로르카가 10월 17일 스페인 말로르카섬 페게라에서 열립니다. 대회 조직위는 프로 선수 60여 명과 연령별 참가자 1,3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가 완전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챌린지 패밀리 올해의 대회로 선정됐던 이 대회는 해안 절경과 급격한 고도 변화, 기술 구간이 많은 코스로 이름이 높습니다. 중거리 코스는 수영 1.9km, 자전거 90km, 달리기 21.1km로 구성되며 자전거 구간 상승 고도는 962m에 이릅니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선수들이 대거 몰리면서 남녀부 모두 세계 정상급 출전진이 꾸려졌습니다.
여자부 — 샤르의 2연패 도전, 폴레의 시즌 6승 사냥
디펜딩 챔피언 카티아 샤르(스위스)에게 말로르카는 특별한 곳입니다. 24세인 그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일주일 뒤 챌린지 바르셀로나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굳혔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가장 강력한 도전자는 카롤리네 폴레(독일)입니다. 세계 랭킹 17위로 샤르보다 네 계단 위인 그는 올해 챌린지 모간-그란카나리아와 더 챔피언십, 챌린지 장크트푈텐, 트루머 트라이애슬론, 아이언맨 70.3 라이프치히에서 잇달아 우승했습니다. 장거리 데뷔전인 챌린지 로트에서는 5위에 올랐습니다. 말로르카에서 시즌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 선수 | 국적 | 세계 랭킹 | 최근 주요 성적 |
|---|---|---|---|
| 카티아 샤르 | 스위스 | 21위 | 지난해 이 대회 프로 첫 우승, 타이틀 방어 도전 |
| 카롤리네 폴레 | 독일 | 17위 | 올해 5승, 장거리 데뷔전 챌린지 로트 5위 |
| 메를레 브뤼네 | 독일 | 60위 | 세계 프로 랭킹 100위권 |
| 자라 셴펠더 | 독일 | 73위 | 세계 프로 랭킹 100위권 |
| 마르타 베르나르디 | 이탈리아 | 84위 | 세계 프로 랭킹 100위권 |
이밖에 바르보라 베스페라트와 안네 라이슈만, 라우라 얀센도 시상대 후보로 꼽힙니다. 세계 100위 밖에 있지만 중거리 무대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온 선수들입니다.
남자부 — 드레이퍼 최강, 드리센의 반격
남자부에서는 윌 드레이퍼(영국)가 최강으로 평가받습니다. 세계 랭킹 27위인 그는 지난해 챌린지 모간-그란카나리아와 사마르칸트, 알메러-암스테르담을 잇달아 제패하며 유럽 장거리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올해도 챌린지 살로우에서 우승했고, 더 챔피언십과 사마르칸트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경쟁자는 요란 드리센(벨기에·58위)입니다. 시즌 초 모간-그란카나리아에서 9위에 그쳤지만 이후 아이언맨 70.3 알게로와 오픈레이크스 벨기에에서 우승했고, 아이언맨 70.3 크라이히가우 2위와 스완지 3위를 더하며 반등했습니다. 잭 허친스(70위)와 루이 버트릭(83위·이상 영국)도 100위권 전력으로 꼽힙니다.
| 선수 | 국적 | 세계 랭킹 | 최근 주요 성적 |
|---|---|---|---|
| 윌 드레이퍼 | 영국 | 27위 | 올해 챌린지 살로우 우승, 사마르칸트 3위 |
| 요란 드리센 | 벨기에 | 58위 | 70.3 알게로·오픈레이크스 벨기에 우승 |
| 잭 허친스 | 영국 | 70위 | 세계 프로 랭킹 100위권 |
| 루이 버트릭 | 영국 | 83위 | 세계 프로 랭킹 100위권 |
중계 일정과 관전 포인트
대회는 공식 중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해설은 벨린다 그레인저가 맡습니다. 중계는 현지 시간 오전 8시 50분, 경기 시작은 오전 9시입니다. 중부유럽 여름시간이 한국 시간보다 일곱 시간 빠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중계를 오후 3시 50분부터, 경기 시작을 오후 4시로 보면 됩니다.
관전 포인트는 세계 랭킹 네 계단 차이로 맞붙는 샤르와 폴레의 여자부 대결, 그리고 드레이퍼의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낸 드리센의 추격입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정리하는 만큼, 내년 시즌을 앞둔 전력 점검 무대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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