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명이 넘는 선수가 프랑스 대서양 연안의 항구 마을 비외 부쿠에 모였습니다. 챌린지 패밀리 가을 일정의 포문을 여는 미들디스턴스 대회가 10월 10일(현지 시간) 열렸고, 남자부에서는 피에르 뒤퓌가, 여자부에서는 카롤린 마이어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올해 출전 규모가 역대 최다였다고 전했습니다.
3,200명, 역대 최다 출전
이번 대회에는 3,20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잔잔하고 선선한 날씨가 하루 종일 이어졌고, 선수들은 급경사나 평지 구간 없이 기복이 계속 바뀌는 구릉 자전거 코스를 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0미터 드래프팅 존이 적용돼 앞선 선수를 따라붙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챌린지 패밀리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페게라-마요르카, 와나카, 상하이, 포르테 빌리지, 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가을 일정에 들어갑니다.
남자부 — 뒤퓌, 홈에서 3시간 32분 41초
뒤퓌는 수영에서 23분 1초로 가장 먼저 물에서 나왔고, 가스파르 타로와 조슈아 루이스가 18초 뒤를 따랐습니다. 자전거 초반에는 루이스가 뒤퓌를 앞질렀습니다. 그러나 뒤퓌는 시속 5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페달을 밀어 60킬로미터 지점에서 다시 앞섰고, 두 선수는 이후 20킬로미터 구간에서 선두를 주고받았습니다. 뒤퓌가 먼저 2차 전환 구역에 들어갔습니다.
달리기 초반 뒤퓌는 격차를 벌렸습니다. 2바퀴째에 루이스가 기권하면서 뒤퓌는 퀑탱 바로에게 약 4분 앞선 여유를 얻었습니다. 바로가 막판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순위는 바뀌지 않았고, 앙조 부르동이 3위로 들어와 프랑스 선수들이 시상대를 모두 채웠습니다.
| 순위 | 선수 | 최종 기록 |
|---|---|---|
| 1 | 피에르 뒤퓌 | 3:32:41 |
| 2 | 퀑탱 바로 | 3:34:52 |
| 3 | 앙조 부르동 | 3:36:02 |
여자부 — 마이어, 프로 첫 미들디스턴스 우승
수영에서는 재스민 홈스가 26분 53초로 가장 먼저 나왔고, 쥘리에트 뤼세와 에바 마르사크가 뒤를 이었습니다. 자전거에서 뤼세가 선두를 가져갔고, 수영에서 약 2분 뒤졌던 마이어가 40킬로미터 지점에서 뤼세를 따라잡았습니다. 두 선수는 함께 달리며 격차를 벌렸고, 뤼세가 5초 앞선 채 2차 전환 구역에 들어갔습니다.
달리기 첫 바퀴에서는 뤼세가 10초 앞섰지만, 마이어가 두 번째 바퀴 중반에 역전했습니다. 마지막 두 바퀴에서 마이어가 꾸준히 앞서 나가며 프로 데뷔 후 첫 미들디스턴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핀란드의 민투 후카가 3위에 올랐습니다.
| 순위 | 선수 | 최종 기록 |
|---|---|---|
| 1 | 카롤린 마이어 | 4:07:19 |
| 2 | 쥘리에트 뤼세 | 4:08:38 |
| 3 | 민투 후카 | 4:09:22 |
가을 일정의 시작점
이 대회는 유럽 가을 시즌과 함께 챌린지 패밀리의 남은 일정을 여는 신호탄입니다. 페게라-마요르카, 와나카, 상하이, 포르테 빌리지, 바르셀로나 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시즌 막바지를 장식합니다. 홈에서 우승한 뒤퓌와 프로 첫 미들디스턴스 정상에 오른 마이어는 이번 결과를 발판으로 남은 일정과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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