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부터 사흘, 후포 요트경기장에서

제22회 울진 트라이애슬론 대회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경북 울진군 후포면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대회본부는 하루 전인 10월 30일 오후 1시에 문을 엽니다. 주최는 울진군 체육회, 주관은 경상북도철인3종협회와 울진군철인3종협회, 승인은 대한철인3종협회입니다.

사흘 일정은 이렇습니다. 10월 30일에는 대회본부와 대회 시설이 설치됩니다. 10월 31일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선수등록과 사이클 검차가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수영 공식 훈련과 첫 출전자 수영 테스트가 열립니다. 같은 시간 사이클 입고도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30분간 경기 설명회가 있습니다.

대회 당일인 11월 1일은 오전 6시 40분에 바꿈터가 열리고, 7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8시부터 20분간 수영 워밍업, 8시 20분 도열을 거쳐 8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시상식은 정오로 잡혀 있고, 경기 종료 후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협회는 장소와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니 방문 전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림픽 코스 —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킬로미터

이 대회는 상위그룹과 동호인 모두 올림픽 코스로 진행됩니다. 수영 1.5킬로미터, 사이클 40킬로미터, 달리기 10킬로미터입니다.

코스 구성도 협회가 공지한 코스도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수영은 후포 요트경기장 앞바다에서 750미터를 두 바퀴 도는 방식입니다. 바다 수영이라 파도와 조류를 함께 고려해야 하고, 바꿈터까지의 이동 동선도 미리 봐 두는 편이 좋습니다. 사이클은 요트경기장을 나서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왕복하는 40킬로미터 코스로, 지형은 평지입니다. 달리기는 바꿈터에서 해안 쪽으로 나갔다 돌아오는 10킬로미터를 네 바퀴 도는 구성입니다.

바다 수영과 평지 코스라는 조합은 기록을 내기 좋은 조건이지만, 바람이 변수입니다. 동해안 도로는 구간에 따라 맞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있어 초반 페이스를 계획보다 조금 늦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발은 5명씩 5초 간격으로

이 대회는 수영을 기록순으로 나눠 출발시키는 롤링스타트 방식입니다. 다섯 명씩 5초 간격으로 물에 들어갑니다. 참가 인원이 많은 대회에서 한꺼번에 출발할 때 생기는 혼잡과 접촉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롤링스타트는 출발 순서가 곧 유리한 위치라서, 접수 시 제출한 수영 기록이 중요합니다. 대회 전날 열리는 첫 출전자 수영 테스트도 이 기록과 연결되므로, 첫 출전이라면 10월 31일 수영 공식 훈련 시간을 비워 두시기 바랍니다.

참가비 15만원, 850명 선착순

참가비는 동호인 150,000원, 상위그룹 60,000원이고 결제는 카드결제만 가능합니다. 모집 인원은 850명으로 카드결제 완료 기준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접수는 8월 25일 오후 2시에 시작해 9월 15일까지 진행됐습니다.

할인 조건도 있습니다. 동호인 65세 이상과 18세부터 29세까지는 참가비 50퍼센트를 할인받습니다. 다만 이 대회는 협회 랭킹 시리즈가 적용되지 않아 순위에 따른 할인이나 참가비 면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환불 규정은 이렇습니다. 9월 30일 밤 11시 59분까지 신청한 사람은 환불이 가능하고, 접수 마감 이후에는 전액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환불은 대회일 닷새 전까지 진단서를 제출하면 50퍼센트가 환불됩니다. 기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되면 참가비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참가 자격과 장비 규정

참가 자격은 협회 선수등록을 마친 사람이고, 3시간 30분 제한시간 안에 완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밖에 도로교통법과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대회 임원의 지시를 따를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장비 규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상위그룹과 동호인부는 슈트 착용이 의무이고, 경기 당일 수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산악자전거와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전년 같은 시기 이 지역의 평균 기온은 20.2도, 평균 수온은 20.3도, 습도는 60퍼센트였습니다. 수온이 20도 안팎이면 슈트 착용 여부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구간이므로, 대회 전 공지에서 최종 수온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회장 주변 — 후포항은 이런 곳입니다

후포는 울진의 동해안 항구 마을입니다. 대회장인 요트경기장 옆으로 후포항이 있고, 방파제와 등대, 등기산 스카이워크가 가까워 대회 전날 산책 코스로 삼기 좋습니다. 후포는 대게로 이름난 곳이라 경기 뒤 식사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울진 권역에는 왕피천과 백암온천, 불영사 계곡 같은 명소가 흩어져 있습니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겸해 하루를 더 잡아 두면 동해안 일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11월 초 동해안 아침은 바람이 차고 체감 온도가 낮습니다. 출발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바꿈터에 두고 입을 옷과 신발을 준비해 두시고, 경기 뒤에는 몸을 빨리 따뜻하게 하는 계획까지 세워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