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의 최대 축제가 스페인 폰테베드라에서 막을 올립니다. 2026 세계 트라이애슬론 챔피언십 파이널은 9월 23일 개회식과 '패러드 오브 네이션스'를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이어지고, 그 안에서 파라 트라이애슬론 세계선수권도 함께 열립니다. 파라 개인전은 9월 25일, 파라 혼성 릴레이는 9월 27일에 치러집니다.
파라 트라이애슬론이란
파라 트라이애슬론은 신체·시각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수영과 사이클, 달리기를 이어가는 종목입니다.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휠체어 선수가 경쟁하는 PTWC, 서서 경기하는 선수의 PTS2~PTS5, 시각 장애 선수와 가이드가 한 팀이 되는 PTVI 등이 대표적입니다. 2020 도쿄 대회부터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았고, 2024 파리 대회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같은 코스에서 같은 규칙으로 경쟁하되, 등급별로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원금이 열어 주는 길
세계트라이애슬론은 폰테베드라 파라 선수권 개막에 맞춰 7개국 7명의 선수에게 '파라 선수 지원금(Para Athlete Support Grant)'을 전달합니다. 국제 무대 진출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한 국가연맹의 선수들을 돕기 위한 제도로, 올해 수혜자는 이미 대륙·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이들입니다.
- 아스미 야스다(일본, PTS2) — 세계트라이애슬론 16회 출전에 13번 시상대, 4번 우승
- 안티고니 하리에사 바실로풀루(그리스, PTVI) — 21회 출전, 5승과 10번의 시상대
- 모니카 벨체프스카(폴란드, PTS5) — 31회 출전, 7번의 시상대
- 오스카 데니스(케냐, PTS5) — 12회 출전, 3승
- 파티 즈워키(튀니지, PTWC) — 23회 출전, 9승과 13번의 시상대
- 벤체 모차리(헝가리, PTS5) — 49회 출전, 13승과 23번의 시상대
- 에르네스타스 체소니스(리투아니아, PTS5) — 46회 출전, 6번의 시상대
일곱 명은 3개 대륙과 7개 국가연맹을 대표하며, 여자 3명과 남자 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모두 각자의 나라에서 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폰테베드라의 한 주
폰테베드라는 이번 한 주 동안 트라이애슬론의 모든 층위를 한자리에 모읍니다. 9월 23일 개회식으로 시작해 파라 세계선수권(9월 25일, 27일)과 에이지그룹 세계선수권이 이어지고, 9월 26~27일에는 엘리트 세계 챔피언이 가려집니다. 16세부터 89세까지 선수들이 같은 도시에서 경쟁하는, 말 그대로 종목의 축제입니다.
지켜볼 점
파라 트라이애슬론은 장비와 분류 규정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입니다. 의족과 핸드사이클, 가이드와의 호흡 등 세부 요소가 순위를 가르기 때문에, 세계선수권 무대는 각국이 준비한 기술과 전략이 총출동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LA 2028 패럴림픽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이 폰테베드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